[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통합진보당은 5일 자당에 대한 정부의 정당해산심판 청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앞장서서 우리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능멸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 후 구두 논평을 통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소중하게 피워온 민주주의의 기본가치를 짓밟는 행태"라고 국무회의의 결정을 비난했다.
홍 대변인은 "반민주주의 폭거의 결정판으로 국민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대응과 관련하여 구체적 논의는 오전 9시 투쟁본부 긴급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진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의원총회와 '투쟁본부 긴급회의'를 잇따라 열어 대응책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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