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김선아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돋보이는 스틸 컷들을 선보여 대중들의 눈길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더 파이브’로 첫 스릴러물에 도전한 그녀가 연쇄 살인마에게 가족을 잃고 복수를 계획하는 여자 ‘고은아’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현장 모습이 공개된 것.
사진 속 김선아는 무릎과 발목을 묶은 채 휠체어에 앉아 있거나 손을 이용해 바닥을 힘겹게 기어가는 등 하반신 마비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캐릭터를 보다 섬세히 그리기 위해 온몸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여러 번의 파마로 머리카락을 태우고 일부러 머릿결을 상하게 하는 등 가족을 잃고 어둠 속에서 거칠게 살고 있는 은아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해 주목 받고 있는 그녀는 촬영과 모니터링을 반복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는데, 끊임없는 캐릭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녀가 사이즈 큰 옷을 입는 것 역시 남편과 함께 하고 싶었을 캐릭터의 마음을 표현한 것.
특히, 김선아는 수척하고 서늘한 느낌을 주기 위해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는가 하면 남자들도 소화하기 힘든 ‘휠체어 액션’을 선보이며 부상 투혼을 발휘, 여배우로서의 포기하기 힘든 외적인 부분을 내려 놓고 열연을 펼쳐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다섯이 있어야 가능한 완벽한 복수를 다룬 스릴러 영화 ‘더 파이브’는 2011년 연재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작품으로 11월 14일 개봉한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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