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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쿨하스 등 세계적 건축거장 광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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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폴리 Ⅱ 오프닝 11월 10~11일 열려 "
"광주인권 정신 담은 소형 조형물 8개 준공"
"렘 쿨하스 특별강연 11월 10일 "


렘쿨하스 등 세계적 건축거장 광주 온다 렘 쿨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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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세계적 건축의 거장 렘 쿨하스(Rem Koolhaas)가 설계한 투표장소, 중국의 인권운동가이자 예술가인 아이 웨이웨이가 제작한 포장마차, 워싱턴 흑인미술관 설계자인 데이비드 아자예가 만든 인권도서관, 덴마크의 예술가그룹 수퍼플렉스가 제작한 유네스코화장실, 서도호가 제작한 틈새호텔 등 8개의 건축물, 예술작품이 광주폴리의 이름으로 화려한 개막식을 갖는다.

그리고 참여 건축가와 작가, 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참가하는 국제세미나가 함께 열린다.


도심재생 및 도시경관 사업으로 국제적 호평과 주목을 받고 있는 광주폴리 프로젝트가 올해 두 번째 개막식을 갖는다.

광주폴리 Ⅱ는 특히 글로벌리즘이 초래한 도시획일화, 도시 몰개성화를 극복하기 위하여 대도시의 공공공간을 살려내고 건축과 미술을 통하여 예술적 재생을 시도하는 프로젝트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폴리 Ⅱ는 지난 2011년 완성된 광주 폴리Ⅰ과 함께 광주를 디자인도시로 재탄생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재)광주비엔날레(이사장 강운태)는 ‘인권과 공공공간’을 주제로 광주 도심 곳곳에 설치되는 광주폴리 Ⅱ(감독 니콜라우스 히르쉬) 8개의 작품을 완공하고 오는 11월 10일 개막식과 함께 11일 참여건축가와 예술가, 건축이론가, 미학자들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렘쿨하스 등 세계적 건축거장 광주 온다 아이 웨이웨이


광주폴리 Ⅱ 개막식은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11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기자간담회, 렘 쿨하스 & 잉고 니어만의 대담 형식 특강, 오찬, 폴리투어, 공식 개막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열리는 렘 쿨하스 & 잉고 니어만의 특강은 조기 마감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렘 쿨하스는 금세기의 가장 걸출한 건축가 반열에 오르면서 2014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총감독에 초대되었다.


이어 8개의 광주폴리 Ⅱ를 순회하며 작품을 감상하는 ‘폴리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오후 3시 광주천 독서실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 행사는 축하공연, 강운태 광주광역시 시장 겸 (재)광주비엔날레 이사장의 인사말과 준공 선언 등의 식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폴리투어에서는 각 폴리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투표’ 작품에서는 렘 쿨하스&잉고 니어만이 광주에 만든 최초의 여론조사 장이라는 작품 의미를 살려 ‘투표 릴레이 이벤트’가 열린다. 아이 웨이웨이 작품 ‘포장마차’에서는 라이브 요리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튿날에는 폴리에 대한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지적 체험 프로그램인 국제회의도 마련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되는 3개 세션의 컨퍼런스에는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건축이론가이자 큐레이터인 조셉 그리마, 건축 비평가이자 콜롬비아대 건축학부 교수인 펠리시티 스콧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이번 광주폴리 Ⅱ는 총 9개국 8개 팀이 참여해 ‘인권과 공공공간’이라는 주제에 맞게 민주와 인권, 평화라는 ‘광주정신’의 함의를 현대적인 조형 감각으로 풀어냈다. 지난 1차 광주폴리가 일제에 말살된 읍성터의 역사적 복원이었다면, 광주폴리 Ⅱ는 광주공원, 광주천, 광주역, 지하철 등 광주의 관문과 오늘날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 주목하면서 실용적인 기능을 지니고 활용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제각각의 폴리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완성도를 높여간다. 시민들의 문화 공간이자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 시민 단체 및 교육 단체 등 ‘폴리 프로그램 운영 파트너’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재단 측은 ‘기억의 상자’ 프로그램 운영 파트너인 광주YMCA와 협업으로 금남지하상가에 설치된 고석홍&김미희의 ‘기억의 상자’ 메모리 박스 148개를 시민들에게 지난 8월 분양했으며 이들의 추억이 담긴 물품으로 공간을 채우는 이색 기획전을 오프닝과 맞춰 선보인다.


데이비드 아자예&타이에 셀라시의 ‘광주천 독서실’은 지역 내 대안 교육을 이끌어가는 ‘교육문화공동체 결’이 독서 토론회 등 책과 관련한 문화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광주 청소년 문화의 집은 ‘투표’ 작품의 전광판에 나올 질문 생산을 위한 홈페이지 및 SNS를 관리 운영한다. 시민들은 추후 제작될 ‘투표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질문을 제안하고 투표하면서 민주적인 방식과 소통 채널을 접하게 된다.


한편 ‘문화도시’이자 ‘비엔날레의 도시’ 광주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이자 브랜드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주폴리는 지난 2011년 11개의 폴리와 올해의 8개 폴리까지 더해져 도심 재생 및 디자인 경관을 향상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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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주폴리를 도심 속 문화 공간이자 축제와 배움의 장으로 가꾸고자 광주폴리 Ⅰ 곳곳에서는 공연과 심야 카페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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