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으뜸행정상’수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김종식)이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으뜸행정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지방정부간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해 경쟁력 있고 효율적인 지방행정 추진사례를 발굴·확산 시키기 위해 매년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제3회 시상식은 지난 10월 30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19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심사에서 완도군은 전복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부분이 한국생산성본부의 전문심사위원들의 서면 및 현지심사와 최종심사 등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완도군은 전국 생산량의 81%를 차지하고 있는 전복산업을 통해 총생산액 4700억원, 수출 4,600만불을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일류상품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도군은 전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복 및 해조류연구센터건립, 완도전복 주식회사설립, 전복특구지정, 전복 세계일류상품기지건설 등 전복 R&D사업을 추진하여 전복산업을 우리나라 수산업의 대표품목으로 육성해 왔다.
전복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완도군에는 도시로 떠난 젊은이들이 고향으로 되돌아오면서 도서지역에 어린이 놀이터가 늘어나는 등 활기차고 건강한 지역공동체가 형성되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한 전복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일류상품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특히 2014 완도국제 해조류박람회를 통해 세계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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