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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최신형 자주곡사포 팔라딘 PIM 2015년 중반부터 66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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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군이 개량된 최신 팔라딘 자주포를 도입한다. 미 육군은 개량된 팔라딘 자주포(팔라딘 PIM) 66문과 부품을 2015년 중반부터 시작해 몇 년에 걸쳐 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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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방산업체 BAE시스템스은 지난달 31일 팔라딘 PIM을 최대 6억8800만달러에 이르는 계약의 초도저율생산계약(LRIP)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LRIP 계약 규모는 약 1억9500만달러로 이 기간 중 BAE는 PIM 자주포 19문과 PIM용 탄약운반차 18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BAE는 설명했다.


BAE는 이번 개량에서 차대와 엔진, 서스펜션을 업그레이드하고 생존성과 대응력, 파괴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BAE시스템스는 구경 155mm M240 포와 차체 구조물은 기존 M109A6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되 차대(새시) 부분품을 브래들리 전투장갑차와 같은 신형으로 교체한다. 또 브래들리 장갑차의 신형 전투체계도 탑재하고 공동모듈화파워시스템(CMPS)을 적용해 유지비를 낮추고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주포의 구동장치를 유압식에서 전기식으로 바꾼다.


자동화재진화장치와 포수 보호장치도 갖춘다. GPS 시스템과 화생방방호시스템을 갖추고 방어력 증강을 위해 내부에 방탄 소재를 도입한다.


무엇보다 이동중 표적 데이터를 받아 분석해 발사위치를 정하고 조전해 첫탄을 발사하는 전 과정을 자동으로 행하는 '슈트 앤드 스카우트'(shoot and scout) 기능을 갖춘다.


팔라딘 PIM 1호는 2015년 중반에 인도되며,펜실베니아주 요크와 오클라호마주 엘긴에서 생산된다.


팔라딘 PIM은 팔라딘 자주포 M-109의 최신형이다. 무게는 길이 9.7m,너비 3.9m,높이 3.7m, 무게는 38.38t다. 600마력짜리 엔진을 탑재해 최고시속 61㎞로 주행할 수 있다. 60도의 경사면을 오를 수 있다.


M-109 는 전세계에서 6000여대 이상 생산됐으며 서방 국가 대부분이 사용중인 자주포다.


한국은 이를 한반도 실정에 맞게 개량해 K-55라는 이름으로 1000여대 이상 운용하고 있다.


팔라딘의 업그레이드가 없다면 BAE는 텍사스와 펜실베니아주의 지상 차량 시설을 폐쇄해야 할 판국이었다.


특히 텍사스주 실리 공장은 차륜형 장갑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데 지뢰방호차량과 중형 전술차량 생산이 거의 끝나는데도 신규주문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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