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신승훈이 故 유재하와 김현식의 기일을 기념하며 소속사 도로시 컴퍼니의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선배 싱어송라이터들을 기리는 추모글을 올렸다.
신승훈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늘이 김현식, 유재하 선배님의 기일이자 저의 데뷔 23년이 되는 날입니다! 두 선배님의 음악으로 시작된 저의 음악 인생이 절반을 지나가고 있는 지금! 다시 한번 데뷔 전의 마음으로 두 분의 LP를 꺼내 들어봐야겠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최근 프로젝트 앨범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로 가요계로 돌아온 신승훈은 자신을 가수의 길로 접어들게 만든 장본인을 故 유재하, 김현식이라 언급하며 이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신승훈을 발라드의 황제로 만든 유재하, 김현식, 대한민국 가요계의 거장들이네요. 멋지십니다", "유재하, 김현식의 음반은 단언컨대 명반입니다", "그 분들의 음악, 다시 한번 듣고 싶습니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클래식을 전공한 싱어송라이터 故 유재하는 단 한 장의 음반을 통해 국내 최초로 홀로 작사, 작곡, 편곡, 노래, 연주를 선보여 신승훈을 비롯 작곡가 김형석, 가수 한영애 등 후대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줬다.
한편 신승훈은 오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신승훈 쇼-그레이트 웨이브(THE신승훈SHOW-GREAT WAVE)'를 개최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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