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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신제윤 "금융위-금감원 별개 조직으로 생각 안 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6초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정책 및 집행 기능 일원화와 관련해 "금융위와 금감원을 별개 조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해 "금감원장 역시 금융위의 위원 중 한 명"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김기준 민주당 의원은 "금융당국의 정책과 집행 기능을 일원화 하는 게 필요하다"며 "지금과 같이 권한이 나눠져 있는 시스템 하에서는 책임소재가 분명하지 않아 떠넘기기가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 위원장은 "금융정책 기능 중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리감독을 연계하는 것"이라며 "이번 동양그룹 사태의 책임은 금융위원장인 저에게 있고 금융당국의 책임을 구분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수현 금감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와 감독체계 개편 문제는 더 공론화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그를 바탕으로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 감독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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