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김난도 교수와 신개념 비즈니스 트렌드 쇼 개최

다음달 19일 코엑스서 '트렌드 코리아 2014' 10대 키워드 중 기업인들의 관심 끌 수 있는 6개 공개

김난도 서울대 교수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IMI)은 다음달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김난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교수와 공동으로 신개념 비즈니스 트렌드 쇼 '2013 뉴웨이브포럼(New Wave Forum)'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트렌드 분석 최고 권위자인 김난도 교수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그해의 간지에 해당하는 동물을 주제로 기발하고 독창적인 키워드를 제시해 한국사회 소비 트렌드를 조명해왔다.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예전부터 높은 적중률을 보여 주목을 받아왔다. 일례로 그가 지난해 제시한 '진정성'이라는 키워드는 전년에 비해 4배 정도 많이 검색됐고, 또 다른 키워드인 '로가닉(Rawganic)'은 로가닉 열풍을 불러 일으켜 관련 제품이 시장에 쏟아지는 등 기업의 경영과 비즈니스에 매우 높은 영향력을 미쳤다.

이날 김난도 교수는 틈새시장, 플랫폼 비즈니스, 창의적 재해석 등 '트렌드 코리아 2014' 10대 키워드 중에서 특히 기업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6개를 선별해 단독 공개한다.

이와 함께 그가 제시하는 주요 키워드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가 트렌드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난도 교수의 오프닝 기조강연과 유정근 제일기획 부사장의 폐막 특강을 포함해 이장우 이장우브랜드마케팅그룹 회장, 박혜란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 상무, 박용후 카카오 고문, 가수 싸이(PSY) 미국 진출의 주역 이규창 키노엔터테인먼트 대표, 신병철 CJ그룹 전 마케팅 부사장, 간호섭 홍익대 패션디자인 교수 등이 6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강연 및 토론을 펼친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 마케팅, 브랜드, 광고, 유통분야 등 1000여명의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이 대거 참석해 2014년 비즈니스 트렌드 인사이트를 얻을 예정이다. 포럼 신청은 전경련 국제경영원 홈페이지(www.imi.or.kr), 문의 전화 02-3771-4476에서 가능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