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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탄력붙었다"…참여기업 2만개·실습학생 4만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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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의 산학협력 활성화 정책이 빛을 보고 있다.


3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4년제 일반대학 172개교의 주요 공시현황을 분석해 내놓은 '10월 대학정보공시'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현장실습 이수 학생은 4만242명으로 전년(2만7440명) 대비 46.7% 증가했으며 참여기업체수는 2만4208개로 전년(1만6044개) 대비 50.9%가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의 현장실습 이수 학생 및 참여기업체수는 1만542명, 5954개로 전년(7950명, 4007개) 대비 각각 32.6%, 48.6% 증가했고 사립대학의 현장실습 이수 학생 및 참여기업체수도 2만9700명, 1만8254개로 전년(1만9490명, 1만2037개) 대비 각각 52.4%, 5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대학의 현장실습 이수 학생 및 참여기업체수는 1만1991명, 8047개로 전년(9640명, 6338개) 대비 각각 24.4%, 27.0% 증가했으며 비(非)수도권대학의 현장실습 이수 학생 및 참여기업체수는 2만8251명, 1만6161개로 전년(1만7800명, 9706개) 대비 각각 58.7%, 66.5% 늘어났다.

산학협력 및 연구개발(R&D) 성과 활용 및 사업화 촉진에 따라 대학의 산업체로의 기술이전과 특허출원 실적도 모두 증가했다. 2012년 기술이전 건수는 총 1796건, 수입료는 454억2000만원으로 전년(1581건, 385억6000만원) 대비 각각 13.6%, 17.8% 증가했다. 또한 172개 일반대학의 지난해 국내 특허출원은 총 1만1288건, 해외 특허출원은 2223건으로 전년(1만512건, 1710건) 대비 각각 7.4%, 30.0% 증가했다.


전임교원의 전체 국외 학술지 게재 논문 수는 2011년 1만8722건에서 지난해 2만1790건으로 16.4%(3068건) 증가했으며 전임교원 1인당 국외 학술지 평균 논문 수는 0.34편으로 전년(0.30편) 대비 13.3% 늘어났다. 1인당 연구비는 6998만4000원으로 전년(6883만8000원) 대비 1.7% 늘어났다.


한편, 올해 2학기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은 58.9%로 작년 2학기보다 2.0% 포인트 증가했다. 2010년 57.1%에서 지난해 56.9% 소폭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대학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오픈코스웨어(Open Courseware)의 확산으로 지난해 대학이 공개한 동영상 강좌 수는 893건, 강의자료는 588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34.7%, 78.7% 급증했다.


지난해 사학연금 법인부담금의 학교부담 승인제가 도입된 영향으로 사립대 138개교의 법정부담금 부담률은 2011년 50.6%에서 지난해 54.0%로 3.4% 포인트 늘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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