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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30일 성북구 본교 학술회의장에서 '2013 OCD 인터내셔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대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OCDC)와 BK21플러스 'I-TEC:하이퍼디자이너 양성 사업팀'이 공동개최하는 이 컨퍼런스는 올해는 4회를 맞아 "다문화 시대의 여성과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탈리아 디자인 산업의 거장 알렉산드로 멘디니는 특별연사로 나와 "우리는 이성에 의한 합리와 효율이 중시됐던 20세기를 지나 감성과 직관, 창의와 상상력이 중시되는 21세기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의 흐름으로 자연의 포용력, 생명력과 관계되는 여성적 감수성은 다양한 문화가 섞이고 융합돼 또 다른 새로운 문화가 생성되는 우리 다문화 시대에 보다 유연한 소통을 이끌어내는 창조적 힘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최첨단기술로 인해 시간과 공간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 디자이너의 역할은 특히나 중요하며, 여성적인 감각을 살린 디자인은 특히 인간을 위한 디자인의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전적인 방향이 제시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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