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국가 경영의 제1은 경제 성장으로 우리 당은 모든 초점을 기업투자와 경제활성화 노력에 올인해야 한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102개의 경제관련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30대 그룹이 긴급 회동을 해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정치적 불안전성이 기업투자의 발목을 잡아 한국경제의 최대 리스크는 정치라는 언론 보도까지 나오는 것을 보며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정홍원 국무총리와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요구에 대해서도 "총리는 있는 줄 몰랐고, 장관은 이름이 생각 안 날 만큼 존재감이 없었는데 총리 담화와 경제부총리 발언을 보고 다행스럽게 생각했다"며 "담화 발표와 회의 발언에 그치지 말고 정치권에 찾아와 호소하고 설득해야 한다. 야당에 매일 찾아가고 국민을 향한 웅변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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