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우리동네 예체능'이 시청률 하락세를 맛봤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이라는 분석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밤 방송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6.1%의 전국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7.0%보다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청률이 떨어졌다고 해서 '우리동네 예체능'이 위기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탓에 같은 시간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가 방송된 것과 앞으로 본격적인 농구 대결에 불이 붙기 때문이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선수출신 여성 농구팀 '우먼프레스'와의 첫 번째 농구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최강창민이 줄리엔강과 부딪혀 발목 부상을 입고 결국 코트에서 내려가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퀴터에서 6대4로 앞서던 '예체능' 팀 최인선 감독은 이혜정과 서지석을 빼고 강호동 최강창민을 투입했다. 하지만 얼마 후 최강창민이 갑자기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리바운드 도중 줄리엔 강과 세게 부딪혔던 것.
최강창민은 결국 최인선 감독의 결정에 따라 선수 교체돼 코트를 내려가야 했다. 최강창민의 빈자리는 존박이 메웠다. 최강창민의 부상에 멤버들은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지만, 다행히 최강창민은 괜찮다는 듯 오케이 사인을 보냈다.
한편, 같은 시간에 전파를 탄 '수상한 가정부'는 지난 방송분보다 1.3%포인트 하락한 8.0%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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