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기업은행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민식 의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0년 14위, 2011년 17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104위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점수도 2010년 9.17점, 2011년 9.04점, 2012년 8.39점으로 하락했다. 특히 내부청렴도(8.77점, 직원평가)에 비해 외부청렴도(8.55점, 고객평가)가 더 낮았다.
박민식 의원은 "저축은행 사태부터 올해 동양사태까지 금융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바닥"이라며 "서민경제와 직접 관련 있는 기업은행이 청렴 은행으로 거듭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역할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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