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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시장, 오뚜기·삼양식품 2위 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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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라면시장, 농심 부동의 1위…시장점유율 65.7%

라면시장, 오뚜기·삼양식품 2위 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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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올해 3분기 라면시장은 농심의 흔들림 없는 질주와 함께 오뚜기와 삼양의 2위 싸움이 재가열되고 있다.


29일 AC닐슨에 따르면 농심은 9월 점유율 65.7%로 전월 대비 1%포인트 더 끌어올리며 시장지배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3분기 라면시장은 2위 자리를 놓고 오뚜기삼양식품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오뚜기는 전통의 진라면, 스낵면과 최근 인기를 끄는 참깨라면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줄곧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9월 들어 오뚜기 매출이 소폭 감소하는 사이 삼양이 그 틈을 파고들면서 점유율 격차가 0.5%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같은 흐름은 3분기 들어 별미면 시장에서 힘을 잃어가는 팔도의 부진에 삼양이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름철 인기제품인 팔도비빔면이 3분기 내내 순위가 하락하며 기세를 잃어가고 있는 반면 그 틈새를 삼양 불닭볶음면이 채웠다.


또한 삼양라면도 꾸준한 인기를 끌며 올해 9월까지 누적 순위 5위를 유지한 것도 한몫을 차지했다.


오뚜기와 삼양의 신제품 경쟁도 한층 가시화됐다. 9월 라면순위를 보면 불닭볶음면이 처음 15위에 진입했고 참깨라면이 16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손쉽게 끝날 듯했던 2위 싸움에 최근 삼양의 반격이 거세지면서 연말 라면시장의 판도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며 "히트제품의 인기를 연말까지 이어가는 업체가 2위 등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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