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가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인 관악산 등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한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산불방지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철저한 사전예방대책과 실시간 감시체제,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해 가동한다.
최근 산불발생 추이는 2008년 10건을 최고로 2009년 6건, 2010년 1건으로 산불발생이 점차 줄어 2011년 이후에는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산불 원인이 등산객의 작은 실수에서 비롯됨으로써 구의 소중한 자원과 인명 피해가 없도록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등산로에 산불예방 현수막을 설치하고 등산객이 많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유관기관과 산불조심 캠페인을 벌이고 산불위험지수를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공무원, 통장, 감시원에게 발송한다.
구는 산불발생시 GPS 단말기를 이용하여 구청, 서울시, 산림청에 실시간으로 보고되는 산불위치관제시스템 운영하고 인력 342명을 확보했다.
관악산에 무인감시 카메라 4대, 진화 차량 3대, 등짐펌프 등 802점의 장비를 갖췄으며 관악소방서 경찰서 수도방위사령부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1800여 명도 산불발생시 비상 인력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또 매일 오후 2시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이 청룡산 유아숲체험장을 시작으로 관악산 신림계곡지구, 삼성산 천주교 성지, 장군봉근린공원, 남현동 관음사를돌아 낙성대공원까지 관악구 곳곳을 순찰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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