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SK이노베이션은 27일 숙명여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여성가족부와 함께 ‘여성·청소년·가족행복 증진을 위한 모바일 앱 개발대회 해피톤’을 열고, 7개 팀에 총 상금 1500만원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해피톤은 정해진 시간 동안 디지털 서비스를 자유롭게 기획하는 의미의 해커톤과 행복의 합성어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9일부터 10월 17일 까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0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애플리케이션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 이 행사에는 아이디어 제안자 외에 앱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110여명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은 ‘RE-MOA팀’은 생활 속에서의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앱으로 만들어 기능 구현과 공익성, 활용도의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수상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상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긴급연락처를 담은 앱을 개발한 ‘오!예스~!’팀과 청소년 자녀를 둔 엄마와 자녀간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해결하려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etc’팀에게 돌아갔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가족부 조윤선 장관, SK이노베이션 강선희 지속경영본부장,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신용한 위원, 고벤처포럼 고영하 회장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된 앱들이 육아, 결혼, 건강, 진학 등 국민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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