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PX 신규증설 프로세스 정상적, "내년 하반기 정상가동 전망"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이노베이션은 25일 개최한 올 3·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4~2015년 정제마진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4~2015년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회복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인도, 중국 등 역내 신증설 등의 영향이 개선 폭을 제한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내년 파라자일렌(PX) 마진은 평균 5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이노베이션은 "가장 보수적인 예상은 400달러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보통의 기관은 500달러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중동의 정제설비 증설 움직임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등 중동에서 설비 증설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중동 내부 수요에 1차적으로 흡수될 것으로 예상되며 외부 수출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마찰로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SK인천석유화학 증설 현황에 대해서는 "문제없다"고 발언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인천석유화학 PX 신규증설이 이뤄지고 있고 내년 하반기 정상가동이 예정돼 있다"며 "약간 이슈가 있지만 전반적인 프로세스는 정상적"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주요 질문·답변.
[질문]사업부별 환율 영향은.
[답변]환율 영향을 정확히 구분해 내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기타요인 분석 (영업이익 감소) 내용은 전 분기 대비 정기보수 영향이 반영돼 있다.
[질문]인천, 울산, 싱가포르 PX 증설 현황은. 특히 인천에 대해 설명해 달라.
[답변]SK인천석유화학 PX 신규증설 신규 증설 이뤄지고 있다. 내년 하반기 정상가동 예정돼 있다. 약간 이슈가 있지만 전반적인 프로세스는 정상적.
[질문]인천석유화학, 인터내셔널트레이딩은 언제쯤 실적발표 할 예정인지.
[답변]내년 실적부터 분리 발표 예정.
[질문]석유제품 수출물량 감소했다. 동남아시아 시장 물량 변화는. 동남아시아 시장 수요 전망은. <현대증권>
[답변]2분기 대비 3분기 수출물량 감소 이유는 원유정제(CDU) 감소 때문. 제조 설비(FCC) 정기보수 영향. 동남아시아 수출은 여전히 석유보조금 감축 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수요가 감소되고 있다. 동남아 수출 큰 폭으로 증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질문]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정제설비 증설 관련 상업시기와 영향은. <현대증권>
[답변]중동에서 설비 증설이 되고 있다. 이는 중동 내부 수요에 1차적으로 흡수. 외부 수출은 크지 않을 것.
[질문]인도네시아 보조금 상황은. <씨티그룹>
[답변]3분기 보조금 감축된 상황 유지되고 있다. 정확한 폭은 모른다.
[질문]중국 경유 수출 쿼터 도입 영향은. <씨티그룹>
[답변]4분기 쿼터 물량 남아있다. 동절기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상승에 부정적 영향 예상. 3분기 대비 4분기 큰 폭 개선 어려울 것.
[질문]CDU 울산 가동률은. <씨티그룹>
[답변]현재 전년 수준의 정상가동 보이고 있다.
[질문]정유부문 2014~2015년 개선 가능성은. <케미칼에너지투자자문>
[답변]2014~2015년 정제마진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회복 영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중국 등 역내 신증설 등의 영향으로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
[질문]윤활기유 가동률은. <신영증권>
[답변]울산 공장 가동률은 75% 수준.
[질문]현재 정제마진은 손익분기점 넘는 수준인지. <신영증권>
[답변]현 정제마진은 변동비 커버하는 수준. 아직 고정비 등 요소 감안 안됐다. 손익분기점 넘는지 말할 수 없는 상황.
[질문]내년 PX 마진 400달러 중반으로 예상했다. PX 전망 가이던스 바뀔 수 있는지. <신영증권>
[답변]가장 보수적인 예상은 400달러 하회. 보통 500달러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질문]우한NCC 가동 현황은. <신영증권>
[답변]8월 생산 후 일부 공정 트러블 있어 1.5개월 점검 후 10월 초 전 공정 가동 중. 본격적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는 볼 수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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