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북한이 외자 유치를 위해 14곳의 경제특구를 신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이 단독입수했다는 북한 국가경제개발위원회의 투자제안서에 따르면, 함경도와 자강도 등에 무역과 관광 등으로 종합개발하는 경제개발 특구 4곳, 목적을 특화한 공업개발구 3곳, 농업 개발구 2곳, 관광 개발구와 수출가공구 각 1곳, 개성의 첨단기술개발구가 신설됐다.
북한은 법인세를 낮게 억제해 50년 동안 토지이용 · 개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아사히는 경제특구는 피폐한 경제 재건책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어디까지 외자 기업이 응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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