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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가을철 건조기 산불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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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방지대책회의 개최, 취약지 집중관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45일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광주시와 구청, 무등산국립공원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 및 조기진화를 위해 총력 대응, 가을철 건조기에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25일 자치구와 무등산국립공원, 소방안전본부, 농업기술센터 등 산불 관련기관과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은 물론, 산불 취약지역 72개소를 지정하고 감시인력 127명을 11월1일부터 집중 배치하는 등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산불진화대와 감시원을 오는 29일과 31일에 전문기관에 위탁교육·훈련을 실시해 산불진화 역량을 높이고 산불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시민 홍보를 위해 시가지 대형 전광판 3곳과 빛고을TV, 시 홈페이지와 시청사 엘리베이터 모니터에 산불방지 동영상 홍보를 본격 실시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와 취약지역에 홍보 현수막 설치를 통해 시민에게 대대적인 산불예방 홍보와 계도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행객이 많은 주말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캠페인을 실시하고, 시 소방헬기를 이용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공중 계도방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산불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고 초동진화가 매우 중요하므로 마을단위로 산불예방 방송과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을 수시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8곳을 가동해 조기에 산불을 발견하고, 초동 진화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 소방헬기와 산림청 산불 소방헬기(영암 4대)를 상시 대기시켜 신속한 공중진화 태세도 완비했다.


김동수 시 공원녹지과장은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므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며 “산림에 들어갈 때에는 라이터, 버너 등 화기물이나 인화물을 가져가지 마시고, 허가 없이 산림인접 100m이내 소각행위 등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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