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제2군 법정감염병인 유행성이하선염이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며 개인위생 철저와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유행성이하선염은 귀밑 침샘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전염성 질환으로서 발열과 침샘 부위에 종창 및 압통이 동반되며 대화, 재채기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의 호흡기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1만1,60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숫자로, 광주시에서도 22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주로 15~19세 청소년이 광주시 전체 환자 수의 56.8%인 128명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교육청 및 자치구 보건소와 협조하여 학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위생 철저 및 예방을 위한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의료기관과 학교 보건교사의 질병모니터링을 강화하여 환자발생 즉시 보고? 조치 등 확산 방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행성이하선염은 감염력이 강해 호흡기 또는 접촉으로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기침예절을 잘 지키고 쉬는 시간에 수시로 손을 씻어야 하며 동 질환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 받도록 하고 환자발생시 격리치료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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