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25일 시리아 국영 뉴스통신 사나는 "오사마 빈 자이드 모스크(이슬람사원) 근처에서 차량이 폭발했다"고 전하며 반군을 지칭하는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고 보도했다.
라미 압델 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장은 "사망자 가운데 최소 3명의 어린이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모스크가 위치한 수크 와디 바라다 마을은 반군이 장악한 지역으로 외곽에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시리아 정부군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정부 활동가들은 이번 테러가 정부군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최근 시리아는 차량을 이용한 폭탄 테러가 늘면서 사상자가 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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