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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총괄 책임자로 시그리드 카그 임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9초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시그리드 카그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차장보(52·여)를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를 위한 유엔 측 총괄책임자로 임명했다.


카그 사무차장보는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를 위한 제반 활동을 지휘하고 폐기 이행계획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시한인 내년 6월 말까지 유엔과 화학무기금지기구의 제반 활동을 지휘하게 된다.


네덜란드 출신인 카그 사무차장보는 2007년부터 유엔개발계획 사무차장보를 맡아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현안을 총괄해왔다. 이전까지는 네덜란드 외무부에서 일하다 1994년 유엔에 합류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5일 카그 사무차장보에 대한 임명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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