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도내 환경업체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환경산업 해외진출 비즈니스 과정'을 한시적으로 개설, 운영한다.
도는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11월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용인 명지대에서 기업 재직자 편의를 위해 야간강좌를 개설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소재한 해외시장 정보부족, 전문인력 부족, 업무지식 부재 등 환경기업이 겪는 전반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해외시장 조사 및 개척 ▲무역실무 ▲통관ㆍ관세환불 ▲FTA(자유무역협정) ▲계약 ▲기술도입 및 이전 ▲국제입찰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 총 10개 과목 33시간으로 구성됐다.
강사진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해외진출지원단으로 활동하는 무역전문가들이 나선다. 교육은 평소 해외진출 애로사항 컨설팅 내용을 비롯해 지역별 진출전략과 기업의 현지 마케팅 성공사례, 믿을 만한 바이어 발굴과 해외 마케팅방법 등 현장 중심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경기도 환경산업협회 회원사 임직원, 환경기업 임직원, 환경분야 해외 마케팅에 관심있는 일반인, 대학생 등이다. 교육인원은 30명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신청은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www.gge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11월 8일까지 이메일(ksearight@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환경기업들이 동시 다발적인 FTA 추진 등으로 인한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방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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