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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5c 나오니…갤S4가 30만원대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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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제조사, 보조금 50만원 가량 풀어 재고털이

아이폰5s-5c 나오니…갤S4가 30만원대로 '뚝' 아이폰5s, 아이폰5c 국내 출시를 앞둔 23~24일 서울 주요 휴대폰 판매점에서는 갤럭시S4 LTE, LG G2 등 일부 전략 스마트폰이 30만~40만원대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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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상(신상품)' 애플 아이폰5s가 25일 국내 출시되면서 앞서 나온 스마트폰들이 30만~40만원대의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국내 출시되기 전인 23~24일 이틀간 서울 강남역, 명동 등의 휴대폰 판매점을 둘러 본 결과 삼성전자 갤럭시S4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은 30만원대, LG전자 LG G2를 4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갤럭시S4 LTE는 89만9800원, 옵티머스 G2는 95만4800원인데 번호이동 후 7만원대 요금제를 3개월간 유지하는 조건으로 50만원 이상의 보조금이 투입되는 것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모델에는 모두 비슷한 수준의 보조금이 지급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3일부터 '하이마트 17만원 갤럭시S4' 조사에 나서긴 했지만 여전히 일부 모델에는 적잖은 보조금이 실렸다. 휴대폰 판매점 관계자는 "방통위가 조사를 시작했으니 언제 또 보조금이 줄어들지 모른다"며 "지금이 휴대폰을 살 수 있는 적기"라고 구입을 권했다.


다만 모든 제품에 50만원 안팎의 보조금이 실리는 것은 아니었다.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 노트 3나 이달 출시된 팬택 베가 시크릿노트의 경우 법정 상한선을 초과하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곳은 찾기 어려웠다.


일부 전략 스마트폰에 50만원대의 보조금이 실리는 것은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출시를 앞두고 있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으로 재고털이가 시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폰의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5% 미만으로 적은 수준이지만 애플이라는 브랜드 파워가 있기 때문에 제조사와 이통사 모두 재고 물량을 소진하려는 것이다. 또 상반기 보조금 축소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제조사들도 4분기 판매량을 끌어올리려고 하는 상황이다.


휴대폰 판매점 관계자는 "방통위가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힌 이후에도 보조금 지급 액수가 달라지지는 않았다"며 "아이폰도 나오고 연말도 가까워지고 하니 보조금이 풀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SKT와 KT를 통해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출시했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첫 출시한 지 한 달 만으로 지난해 아이폰5보다 국내 출시 시기가 두 달 가까이 앞당겨졌다. 아이폰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 월별 140만~150만대로 감소한 국내 휴대폰 시장이 소폭이나마 살아날지 주목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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