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박성웅이 영화 '동창생' 주인공 최승현과 부자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오는 11월 6일 개봉하는 '동창생'에서 박성웅은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남으로 내려가는 소년 명훈(최승현 분)의 아버지로 특별 출연했다.
이 작품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소년의 운명을 담은 영화다.
박성웅은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신세계'에서 조직의 3인자로 폭발적인 카리스마 연기를 보여주면서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이후 '사이코메트리' '무서운 이야기 2' '우와한 녀'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그는 '동창생'에서 주인공 최승현의 아버지 리영호 역할로 북한 최고의 공작원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신세계'에서의 연기를 인상 깊게 본 제작자의 부탁으로 특별 출연에 응한 박성웅은 밤새도록 바람이 몰아 치는 인천 항구에서 여러 명을 한꺼번에 상대해야 하는 강도 높은 액션 씬 촬영에도 불구, 몰입력과 상대에 대한 배려로 스태프들의 호감을 샀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동창생'은 최승현의 강력한 액션과 함께 다양한 감정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로 2013년 11월 6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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