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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100배 즐기는 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6초

"모바일웹으로 전시 해설 듣기… 간편한 스마트폰 결제"
" 전시 후기 달기 페이스북 이벤트"
" 담양 연계 관광 투어· KTX 디자인비엔날레 패키지 상품도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거시기, 머시기’를 주제로 일상적인 것에 창의적인 멋을 더하는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스마트 매표소’ 등 시민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하면서 소통에 나서고 있다.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의 미학적 개념보다는 시민과의 소통에 주안점을 둔 쉽고 재미있는 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해설을 함께 곁들이면 보다 기억에 남는 전시가 될 것이다.


재단 측은 관람객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도슨트의 정기 해설은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10차례 마련되며, 1전시장부터 5전시장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젊은 층들에게는 도슨트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웹 감상법도 추천한다. 재단 측은 올해 처음으로 광주비엔날레 모바일 웹페이지를 구축했다.


검색창에 광주비엔날레를 입력한 후 전시 음성 해설 파일을 들으면 된다. 하루 평균 700여 명이 광주비엔날레 모바일 웹을 이용하고 있다.


능동적인 관람객이 돼서 전시에 참여하는 것도 즐거움을 배가하는 방법 중 하나다.


‘광주 택시 기사 유니폼’, ‘2013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남북한 동시 입장 기원 국기 디자인’ 등의 작품은 투표를 통해 관람객의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


전시장 안 에 비치된 스티커를 마음에 드는 작품에 붙이면서 자신의 디자인 취향과 안목을 표현하는 것도 기억에 남는 전시 관람 방법일 것이다.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본 후 광주비엔날레 페이스북(www.facebook.com/GwangjuBiennale)에 관람 후기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전시를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엔 ‘스마트 매표소’를 추천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올해 처음 시도된 ‘스마트 매표소’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앞 판매 부스에서 줄을 설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티켓 구매가 가능해 젊은 층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 다양한 이벤트·할인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외지에서 온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람객들에게 남도 정경을 느낄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도 올해 첫 선을 보이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담양군과 협력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담양 명소들이 연계된 관광 프로그램인 ‘대숲 맑은 담양 버스투어’를 운영 중이다.


광주역에서 출발해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관람한 후 광주시립미술관,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창평 슬로시티, 소쇄원 등 담양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코스다.


폐막일인 11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한 차례씩 운행되며 오전 10시 광주역에서 출발해 오후 5시 광주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참가비는 2만원(중식·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장료·체험료 포함)이다.


수도권 관람객들의 KTX행 당일치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람도 추천한다.
재단 측은 한국철도공사와 공동으로 수도권 관람객들의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당일 관람을 위한 ‘KTX 열차 디자인비엔날레 패키지’ 상품을 개발했다.


열차 왕복 티켓(용산-광주역, 용산-광주송정역)과 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이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성인 기준 왕복 티켓(용산-광주역)과 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이 정상 요금(8만6400원)보다 20% 저렴한 7만600원으로 구입 가능하다.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편의시설, 관광 프로그램 등을 연계했다”며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깬 쉽고 재미있는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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