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현직 임직원들로 구성된 '교육기부 봉사단'을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일반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선발된 이들 봉사단은 항공직업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기부를 희망하는 학교에 아시아나 교육기부 봉사단이 전국 곳곳 직접 찾아가 직업강연을 실시하는 ‘색동나래교실’은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및 학생들의 호응이 뜨겁다.
아시아나는 이외에도 지난 2011년 12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이후 올해 사회공헌활동의 국내 키워드를 ‘교육기부’로 설정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여행객 체험인 ’공항 두드림 스쿨’, 항공기의 비행원리를 배울 수 있는 '색동창의과학교실', 승무원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서비스·이미지메이킹·워킹·글로벌 매너·에티켓·커뮤니케이션 요령 등을 설명하는 '승무원 체험교실'과 글로벌 매너스쿨'은 이미 수 백 명의 학생들이 경험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또 아시아나는 올해 말, 국내 최첨단의 시설을 갖춘 인천 제2격납고를 청소년들에게 개방해 항공과학 인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교육기부 아웃리치(STEAM)'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어 직업강연과 문화공연이 한데 어우러진 대규모 교육기부 초청 프로그램 '드림 피에스타'를 구로 아트밸리에서 개최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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