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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英 스크립어워드 '올해 최고의 파트너십 협업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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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신규 그람음성균 항생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레고켐바이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2013 스크립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파트너십 협업상’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부문 후보는 총 6개사이며, 오는 11월21일 런던에서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

1972년 설립된 스크립(SCRIP)은 전세계 1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세계적인 제약업계 전문지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스크립어워드는 세계적인 생명공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한 해의 바이오 제약 업계의 가장 우수한 성과와 업적에 대해 시상한다.


지난해 12월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에 기술이전한 신규 그람음성균 항생제는 아스트라제네카사가 보유한 베타락탐 분해효소 저해제(β-lactamase Inhibitor)와 병용투여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영국의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찰스리버(Charles River)에서 비임상 초기 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녹농균, 부동간균, 폐렴간균 등의 그람음성균 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할 슈퍼항생제로 기대되고 있다.


김용주 대표이사는 “양사가 보유한 후보물질을 병용투여할 경우 다제내성 그람음성균(MDR-GNB)에 강한 항균력을 보여줬다” 며 “이것이 후보물질 단계에서부터 드물게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해 기술이전 이후 양사의 연구팀들이 2주 단위로 정기적으로 화상회의를 갖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데 이런 점들을 세계적 권위있는 기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과제는 올 2월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의 ‘전주기 국책과제’로 선정돼 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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