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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중국 내 판매 가격 경쟁업체와 비슷하거나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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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CTV 美,英,印보다 최고 50%비싸다 지적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가 3년 만에 중국 내 매장을 1000곳으로 늘리려는 시점에 중국 관영 CCTV가 비판하고 나서자 스타벅스가 가격이 경쟁업체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CCTV가 2차 비판 보도를 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스타벅스 "중국 내 판매 가격 경쟁업체와 비슷하거나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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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CCTV는 중국 신문들의 보도에 이어 20일 ‘스타벅스 중국에서만 비싸다’는 제목의 20분짜리 기획물을 통해 스타벅스가 일부 제품을 미국과 영국, 캐나다에서보다 중국에서 50%이상 비싼 값에 팔고 있다고 보도했다.


CCTV는 라테 중간 크기 한 잔이 중국에서는 27위안(미화 4.40달러)인 반면, 시카고는 19.98위안(3.26달러)이며, 인도 뭄바이는 반값인 14.6위안에 그쳤고 런던에서는 24.25위안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CCTV는 스타벅스의 중국과 태평양지역의 마진율이 32%로 미국의 21.9%와 유럽과 중동,아프리카의 1.9%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존 컬버(John Culver) 그룹 대표는 22일 시애틀에서 FT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타벅스의 라테 가격은 경쟁사와 비슷하거나 일부의 경우 더 낮다"면서 "중국 내 사업장 수익성도 미국보다 더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컬버 대표는 '이 보도가 스타벅스에 대한 정부 조치의 전주곡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중국 정부를 존중하고 있으며 개방되고 정직하며 사실에 기반을 둔 대화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격책정과 관련해 중국 정부와 이미 대화를 가졌느냐' 질문에는 언급을 피했으며 가격인하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타벅스는 올바른 경제모델로 고객들의 충성도를 얻어냈다"면서 "현지 법과 관습을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보도가 나간 직후 성명을 내고 “중국 매체의 염려는 이해한다”면서도 “이 수치는 아태지역 나라들의 영업실적이 포함된 만큼 중국 사업장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또 “시장마다 영업비용이 다른 만큼 다른 시장의 가격을 토대로 한 시장에 대한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유제품과 약, 자동차 등의 가격이 부당하다고 판단하면 단속을 벌였고 관영 매체들도 가세해 가격인하와 제도개선, 해당 업체 최고경영자(CEO)의 사과를 받아냈다.



CCTV는 지난 3월 애플이 보증기간을 회피하고 중국 고객만 차별하는 소비자서비스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고 비판해 팀쿡 애플 CEO가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또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기준 이하의 동력전달장치를 탑재한 차를 팔고 있다고 보도해 폭스바겐 측으로부터 “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까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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