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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900㎒대역 이동통신용 주파수를 0.7㎒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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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KT에 할당한 900㎒대역 이동통신용 주파수를 0.7㎒ 하향 이동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KT가 할당받은 900㎒대역 이동통신용 주파수대역내는 일반이용자들이 아날로그 무선전화기(CP)를 일부 사용하고 있어 LTE와 CP간에 간섭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미래부는 관련 이동통신사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 절차를 거쳐 적정한 주파수 이동 폭을 0.7㎒로 최종 확정했다.


미래부는 KT에게 인접대역에 미치는 전파간섭 회피방안을 제시하도록 하고, 아날로그 무선전화기 간섭이 해소될 경우 기존 대역으로 복귀하는 등의 조건을 부여할 방침이다. 주파수하향 이동으로 인해 인접대역에서 운용중인 LG유플러스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미래부는 2014년부터 아날로그 무선전화기 제조·판매·유통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실시하고, 올해 말 서비스 종료를 앞둔 아날로그 무선전화기를 자연스럽게 교체해 나가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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