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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 ‘성추행 의혹’ 출연연 원장 사퇴 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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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의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식품硏 국감서 지적…원장은 “성추행 아니다” 해명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정부 출연연 원장의 일본 연구기관 여성임원 성추행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민주당, 비례) 의원은 21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한국식품연구원(이하 식품연)에 대한 국정감사 때 윤석후 원장의 ‘일본 연구기관 여성임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최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5일 식품연과 일본식품총합연구소 간의 공동심포지움이 끝나고 윤 원장을 포함한 식품연 임·직원 9명과 일본식품총합연구소 임·직원 8명 등 17명이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여성인 일본연구소 A임원이 일본식 접대 예절방식으로 무릎을 꿇고 술을 따르자 윤 원장이 포옹을 하며 볼에 키스를 했다, 분위기가 묘하게 흐르자 하재호 선임본부장은 일본 쪽 대표에게 양해를 구하고 서둘러 만찬을 마쳤다는 것.


최 의원은 “윤 원장 사건은 지난 9월 국무조정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투서가 접수되면서 조사가 본격 이뤄졌고 소관부처인 미래부와 산업기술연구회로 이첩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윤 원장에게 지난 8월1일 노조와 윤 원장이 작성한 ‘원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2개월 안에 자진사퇴한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들어 사퇴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원장은 “성추행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사건”이라고 답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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