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다수 정치후원금 조성에 많은 군민들이 적극적 참여 당부"
"군 공무원이 정성껏 모은 정치후원금 2천770만원 신안군선관위에 기탁"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전남 신안군공무원들이 깨끗한 정치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1일 깨끗한 정치문화 발전을 위해 군 공무원 297명이 정성껏 모은 소액 정치후원금 2천770만원을 전남 최초로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탁금은 지난해 1천2백39만원에 비해 123%가 증가한 것이다.
신안군청 직원들은 소액다수의 깨끗한 정치자금 기부를 통해 민주주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전달했다.
박우량 군수는 “공무원들의 참여를 계기로 소액의 정치후원금 기부문화가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며“작은 정성이 모여 깨끗한 정치가 실현될 수 있다는 의식이 확산되어 민주정치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삼회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은 “정치후원금은 깨끗한 정치를 향한 또 하나의 참여”라고 강조하며 “정치인들이 불법 정치자금에 현혹되지 않고 소신 있는 정치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조성에 많은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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