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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년새 자전거사고 28.1%↑…도로보수에 105억 투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자전거 교통사고가 최근 3년새 2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자전거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자전거도로 확충 등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지난 3년간 도내 파손된 도로 보수에 105억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경기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0년 1640건, 2011년 1747건, 지난해 2101건으로 3년간 28.1%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010년 46명에서 2011년 52명, 지난해 64명으로 3년새 39.1% 늘었다. 부상자 수는 2010년 1673명, 2011년 1764명, 2012년 2109명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고양시는 257건의 자전거 교통사고로 266명이 다쳐, 부상자 최다 배출 지역 오명을 안았다. 이어 ▲부천시 225명 ▲수원시 209명 ▲안산시 187명 ▲안양시 159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수원시는 자전거보험을 도내 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하는 등 공을 들였으나 부상자는 도내 3위에 랭크됐다.

도는 앞서 지난해 4월 '경기도자전거이용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세워 자전거도로 확충, 노후시설 개선, 시ㆍ군 자전거보험 가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아울러 2011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도내 지방도 파손 보수비로 105억원을 썼다. 연도별 지방도 보수비는 2011년 36억1000만원, 2012년 35억7000만원, 올해 33억1000만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도로포장용 아스콘의 노후화, 제설작업으로 인한 염화칼슘, 폭설과 강우 등 자연 재해로 인해 도로가 많이 파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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