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게임빌(대표 송병준)이 태국 현지 게임업체에 투자를 단행하며 동남아 게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게임빌은 태국 현지 전문 게임 퍼블리셔 ‘CMT 타이’의 모회사인 지엠티소프트(대표 김명수)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을 거점으로 활약해 온 게임빌이 신흥 모바일게임 시장으로 꼽히는 태국을 본격 공략, 동남아 시장까지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피싱마스터’, ‘몬스터워로드’, ‘다크어벤저’, ‘펀치히어로’ 등 게임빌 대표 게임들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점이 본격적인 현지 진출에 나선 계기"라며 "보다 폭넓은 게임들로 현지 로컬 시장 환경에 맞춘 마케팅 및 서비스를 진행하여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경쟁사였던 컴투스를 인수한 게임빌은 올해 디브로스, 릴렉스게임즈, 나인휠스, 어피니티 등 모바일 게임업체에 잇따라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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