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3국감]전기안전公 예방 캠페인 '실효성無'

시계아이콘00분 3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어린이 감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어린이 대상 전기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정희 민주당 의원이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 이후 최근 5년 동안 15세 이하 어린이 감전사고는 전체의 13.9%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15세 이하 어린이 5명이 사망하고 389명이 부상을 입었다.

어린이 감전사고는 주로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콘센트에 의한 어린이 감전사고는 유형별 사고율에서 매년 가장 높게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어린이 감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전기안전공사가 방송과 신문 등에 내보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익광고가 주로 성인 대상 시간대와 채널에 집중돼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기안전공사의 공익광고가 지상파 3사, 케이블 3개 및 2개 라디오를 통해 성인 대상 시간대와 채널에 집중돼 있고 신문 등 인쇄매체 광고도 어린이들이 접하는 매체에는 공익광고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 의원은 "매년 같은 유형의 어린이 감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전기안전공사가 실시하는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어린이들도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와 채널, 그리고 어린이 신문 및 잡지 등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익광고를 폭넓게 노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