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제너럴 모터스(GM)의 쉐보레 브랜드가 올해 3ㆍ4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125만대를 판매했다고 한국GM이 20일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늘었으며 12분기 연속 판매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주요 시장별로 보면 본고장인 미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늘어 47만8000대를 팔았다. 멕시코 역시 7.8% 늘었지만 브라질ㆍ중국ㆍ러시아 등 다른 주요 시장은 일제히 판매가 줄었다.
앨런 베이티 글로벌 쉐보레 수석부사장은 "3분기에는 콜벳과 실버라도, 스파크 전기차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쉐보레를 포함한 GM의 전체 3분기 판매실적은 24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늘었다. GM은 3분기 미국시장에서 6.5%, 미국ㆍ유럽ㆍ남아메리카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8.4% 판매가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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