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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최수현 금감원장 '청와대 회동' 위증 논란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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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등과 회동한 것과 관련, 위증 논란에 휘말렸다.


당초 최 원장이 조 수석, 홍 회장과 만났긴 하지만 동양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가 말을 바꿨기 때문이다.

18일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에 문의한 결과, 홍 회장이 지난 6월 최 원장, 조 수석과 만난 자리에서 동양의 대출과 담보 현황을 설명했다"면서 "동양그룹 문제를 분명히 논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최 원장은 "경제수석과 산은지주 회장과 만난 적이 있지만 금융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부분을 논의했을 뿐, 동양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여러 의원들이 "긴박한 상황에서 어떻게 동양그룹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을 수 있느냐"며 반박하자 최 원장은 "8월 중하순 경 만나 동양에 대한 논의를 하기도 했지만, 동양그룹에 대해 특별히 봐주기를 하거나 하기 위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부터 세 번이나 회동에 대해 질문했는데 위증을 했다"며 "언제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정확하게 밝히지 않으면 위증고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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