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물량 5년만에 최대

시계아이콘01분 4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주상복합 아파트 공급 가뭄이 풀리고 있다. 올해 주상복합 아파트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최대 수치인 1만4898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앞으로 예정된 물량만 전체 공급예정 물량의 51%를 차지하는 7633가구로 4분기에 집중돼 있다.


공급물량이 늘어난 것은 상반기에 공급된 판교 알파리움을 비롯해 위례신도시와 강동, 금천, 송파 일대 복합단지 개발지역에서 주상복합 아파트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말까지 신규분양 양도세 면제 혜택과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연말 밀어내기 분양도 영향을 받고 있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올해 지역별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물량은 ▲서울 6687가구 ▲경기4860가구 ▲부산 1762가구 ▲전북 513가구 ▲울산 476가구 ▲전남 440가구 ▲충남 160가구 순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경기는 2004년 이후 최대 물량인 1만1547가구가 공급된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과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저렴한 분양가 등의 장점을 내세워 4분기 공급되는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가 인기몰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예정된 지역별 물량은 ▲서울 4881가구 ▲부산 1488가구 ▲경기 536가구 ▲전남 440가구 ▲울산 288가구가 각각 분양 예정돼 있다.

일반적으로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하철 교통 접근성과 상가 이용의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지만 대형 위주의 면적구성과 높은 분양가로 일반 실수요자들이 접근하기에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또한 발코니를 만들기 어려운 평면 설계로 통풍과 환기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렇다 보니 주상복합 아파트 선호도가 떨어져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거래 침체 직격탄을 맞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저점 대비 가격 하락폭도 서울 일반아파트는 7.09% 떨어진 반면 주상복합 아파트는 하락폭이 더 큰 9.22% 떨어졌다.


최근에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과거와 달리 실용성을 강조했다. 복잡한 평면 설계 대신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판상형 구조를 선보이고 있다. 면적 구성도 대형면적만이 아닌 중소형 비율을 높여 실수요자들의 ‘소형면적’ 선호도를 주상복합 아파트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추세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주상복합 아파트의 중대형 공급 물량 비중은 소형면적 공급을 초과했다. 하지만 2011년부터 그 상황이 역전되며 전체 공급물량 대비 소형 공급 비중이 증가했다. 올해 공급된 물량 중 전용 85㎡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53.5%로 절반 이상이 중소형으로 공급됐다.


11월에 분양을 준비 중인 송파위례힐스테이트도 당초 계획보다 면적 규모를 줄이고 건립 가구수를 늘려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강동구 천호동 래미안강동팰리스와 금천 롯데캐슬골드파크도 중소형 물량 비중이 90% 이상 차지한다.


주상복합 아파트 청약 성적도 좋은 편이다. 올해 전국 주상복합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8대 1을 기록했다. 2008년 이후 전국 청약경쟁률 평균 수치가 0.9대 1에서 2012년 2대1의 저조한 청약경쟁률을 나타냈지만 올해는 4배 가량 높아진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분양에 나선 판교신도시의 판교알파리움은 올해 공급된 전체 물량 중에서 청약경쟁률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판교신도시 공급의 마지막 분양이라는 이점과 신분당선 판교역 역세권 입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 착한 분양가로 투자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분양이 끝난 후 프리미엄까지 형성하며 부동산 시장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 넣기도 했다.


분양시장 침체로 분양 일정이 연기된 용산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자금난으로 사업이 무산된 광교신도시 에콘힐 사업이 재개되면 내년에도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 진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규모 복합주상복합 단지는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평면구성과 저렴한 분양가로 무장하면 청약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