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아레나 예상…"아이폰5s 지문인식 기능보다 보안 우수할 것"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갤럭시S5'에 홍채인식 센서를 탑재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GSMA아레나 등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는 갤럭시S5가 사용자의 홍채를 인식해 스마트폰을 잠금해제하는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아이폰5s에서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갤럭시S5에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하게 되면 스마트폰의 생체 인식 기능 지원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팬택이 베가 LTE-A와 베가 시크릿노트에서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GSMA아레나는 "갤럭시S5에 홍채인식 기능이 지원될 경우 아이폰5s나 HTC 원 맥스 등 지문인식 기능이 적용된 제품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보안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폰5s의 경우 복제된 지문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해킹 위협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다만 이 보도는 아직 추측 수준으로 갤럭시S5의 홍채인식 기능 지원설이 루머로만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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