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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아파트 분양 러시…잇단 청약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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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불황으로 소비에 신중해진 소비자들이 실속형 아파트를 찾으면서 전용 59㎡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구입 부담이 작고 나중에 매매 하거나 임대를 주기에도 유리하다. 또 평면기술의 진화와 알파룸이나 펜트리 등 틈새공간 개발로 공간 활용도를 높아진 것도 인기의 비결이다.

기존 소형 아파트값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울트라건설이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경기대역 울트라 참누리'는 59㎡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평균 1.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10월 롯데건설이 서울 시청역 인근에 분양한 '덕수궁 롯데캐슬'도 전용 31㎡ 14가구 모집에 173명이 청약해 최고 1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42㎡와 56㎡ 역시 각각 3.85대1과 5.24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같은 단지 내라도 소형과 중대형 면적의 희비가 엇갈린 곳도 있다. 지난 10일 경남기업이 분양한 경기 수원시 송죽동 '수원 아너스빌 위즈' 전용 59㎡은 3순위에서 마감됐지만, 전용 100㎡은 160가구 모집에 51명이 접수해 청약 미달됐다.


이런 분위기로 올 가을 건설사들은 잇따라 소형 아파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충남 아산시 온천동 '아산 반도유보라' 65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 59㎡ 단일 면적이다. 59㎡-4베이 혁신 설계에 소형아파트에서는 드문 알파룸과 주방 펜트리를 적용했다.


확장 시 최대 90㎡에 달하는 59㎡ 공간 설계 확장 설계는 4bay설계와 양면 개방형을 함께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될 전망이다. 평면 특화 외에도 아산시 최초로 YBM과 연계한 단지내 영어마을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11월 분양에 나서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 복합개발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전용 59~101㎡ 아파트 3200여 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중소형비중이 94%를 차지한다. 롯데마트, 호텔, 업무시설, 초등학교, 공공청사, 1만9588㎡규모의 공원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청실'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4층, 지상 18~35층, 17개동 전용 59~151㎡ 총 1608가구 규모로 이중 1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도곡역을 이용할 수 있고 학군이 뛰어나다.


포스코건설이은 내달 경기 안양시 관양동에 더샵센트럴시티 아파트를 분양한다. 공급규모는 지하2층∼지상 32층, 10개동, 전용 59∼95㎡, 총 1463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대한전선 본사, LG 유플러스 기업이 들어올 예정이다.


태왕E&C는 대구 중구 대봉동에 전용 59~84㎡ 4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과 2014년 개통예정인 3호선 대백프라자역(가칭)이 위치한다. 또 달구벌대로 이용 시 대구 내o외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대백프라자, 신천둔치공원, 경북대학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늘열린성모병원가 가깝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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