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 중 비행기 탑승권에 'SSSS'라는 코드가 찍힌 승객에 대한 광범위한 전신 검색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SSSS' 코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SSS(Secondary Security Screening Selection)'는 쉽게 말해 항공기 탑승 전 2차 보안 검색이 필요함을 알리는 일종의 표시다.
항공권에는 표시가 없지만 체크인을 하면서 받은 탑승권에 'SSSS' 표시가 되어 있는 승객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이후 별도의 2차 보안 검색을 받아야 한다.
'SSSS' 선정기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으나 일반적으로 편도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항공권을 현금 결제한 경우, 출발 당일에 항공권을 구입한 경우, 최종 목적지가 특이한 곳인 경우, 요주의 인물 리스트에 올라있는 경우 등이 대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코드넘버 'SSSS'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뭔 항공권을 현금 결제해도 알몸 수색 대상이냐", "미국이 점점 이상하게 변해가는 느낌?", "당사자들은 왜 하는지도 모르고 당황스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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