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한 농산물 산지 유통 통합마케팅 기능강화, 시설통합운영체계 구축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 ‘2013년도 산지유통종합계획 평가’에서 ‘곡성군산지유통종합계획(2013~2017)’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곡성군 산지유통 종합계획에 따르면 군은 4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농협연합사업단과 3개 민간법인(사과·배·멜론)이 참여하는 곡성군조합공동사업 법인을 설립해 군 농산물유통을 총괄하는 통합마케팅조직으로 육성 운영한다.
또한 2014년 국비 15억, 지방비 15억, 자부담 20억, 총 50억 사업으로 곡성군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건립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설치하고 그동안 농가단위로 포장 출하됐던 농산물을 APC로 흡수해 시기별 다양한 품목 안정적으로 시장에 연중 출하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군은 농협연합사업단과 배, 사과, 멜론 등에 대한 APC가 소규모로 운영돼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관내에서 다양하게 생산되는 농산물의 상품화 시설이 극히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금번 산지유통종합계획 선정을 계기로 취약한 농산물 산지 유통 통합마케팅 기능강화, 시설통합운영체계 구축 등 규모화 전문화 전략을 통해 유통문제점을 극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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