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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FA컵 최다우승 도전의 숨은 힘 '동료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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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FA컵 최다우승 도전의 숨은 힘 '동료애' 전북현대 수문장 최은성(왼쪽)이 경기 뒤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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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FA컵 최다우승에 도전하는 전북현대가 "'베테랑' 수문장 최은성을 위해 반드시 우승컵을 품겠다"며 동료애로 똘똘 뭉쳤다.

전북은 19일 오후 1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디펜딩챔피언 포항을 상대로 2013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이미 세 차례(2000·2003·2005년) 대회 정상에 올라 수원, 전남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전북은 승전보를 올릴 경우 FA컵 통산 최다우승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선수단의 필승의지엔 프로 데뷔 이후 한 차례도 정상에 서지 못한 최은성에게 우승컵을 안기겠단 각오가 포함된다.

1997년 대전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최은성은 2002 한일월드컵 대표와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장 등의 금자탑을 쌓았으나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1년 소속팀 대전이 FA컵 정상에 오른 적은 있지만 부상으로 병원에 머물러 TV로만 영광을 함께해야했다.


14년간 몸담은 팀을 떠나 지난해 전북에 둥지를 튼 최은성은 제2의 축구인생을 펼치며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이적과 함께 주전 자리를 꿰찬데 이어 올 시즌 0점대 실점률(24경기 20실점)과 11경기 무실점으로 철벽 수문장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무실점부문에선 K리그 클래식 2위를 달린다.


'백전노장'의 선전에 자극받은 전북 선수단은 최은성의 한을 풀고자 반드시 FA컵 우승을 일궈내겠다고 의지를 불태운다. 고참 김상식은 "모두 우승을 위해 죽을 각오로 뛰겠다"며 "최은성의 간절함을 더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미드필더 정혁 역시 "정상 등극에 대한 은성 형님의 간절한 마음이 있어 결승까지 온 것 같다"며 "반드시 우승컵을 품에 안겨 드리겠다"고 결의를 내비쳤다.


후배들의 격려를 받은 최은성은 "전북에 온 뒤 우승의 현장에 선수로 함께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면서 "홈에서 열리는 결승전인 만큼 팬들 앞에서 꼭 우승컵을 들고 동료들과 환호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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