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G마켓을 거쳐 글로벌 쇼핑사이트 이베이에 등록된 상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모니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중소상인 해외판매지원 시스템 GEP(Global Export Platform)를 통해 최근 1년간 판매된 제품군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모니터 다음으로는 화장품, 샴푸 등 뷰티제품과 프라이팬을 중심으로 한 주방용품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삼각대 등 카메라 액세서리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미국, 호주, 영국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미국의 구매 비중은 전체의 30%를 차지했으며, 호주와 영국이 각각 22%, 9%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캐나다(8%), 러시아(6%) 등 판매 국가만 약 50여국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승환 G마켓 해외판매팀장은 "국산 모니터의 경우 품질은 우수한데 가격은 해외제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해외 고객들이 많이 찾는 가장 대표적인 품목"이라며 "뷰티제품의 경우에는 국내 로드숍 브랜드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이 지난해 9월 도입한 GEP는 국내 판매자의 상품정보를 해외 판매용으로 전환해 이베이(www.ebay.com)에 물건을 등록 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G마켓은 GEP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GEP 서비스를 이용하는 G마켓 판매자 중 선착순 1500명에게 자신의 상품을 광고할 수 있는 상품전시권(2장)을 지급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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