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地·人 둘레길 개통 기념 19일 가족·이웃과 함께 건강 걷기 행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은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탐진강 수변공원에서 지역의 역사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보행자 중심의 천지인 둘레길 개통을 기념해 2013 희망 장흥 건강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하늘 아래 내가 있고, 탐진강을 바라보며 길을 걷고 있는 내가 있다”는 의미를 가진 ‘정남진 천지인 둘레길’ 은 2012년도 행안부 “우리마을 녹색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장흥읍성, 예양서원 등 다양한 문화유적지와 연계, 장흥읍 시가지와 탐진강을 한 눈에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길로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상시 운동 코스와 관광객의 체험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이번 걷기 행사는 탐진강을 출발해 장흥읍사무소, 삐비정, 북문, 장원봉, 동학전망대를 거쳐 문예회관, 예양공원을 통해 탐진강으로 되돌아오는 약 8.5km의 코스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 전문 댄스팀의 댄스공연,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통기타 가수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군민의 희망을 담은 소망 풍선 날리기와 페이스 페인팅, 투호 던지기, 과자 따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이벤트 등도 계획되어 있어 행사의 흥을 돋구어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공무원과 각급 사회단체 임·직원 및 회원, 지역 주민, 학생 등 1,4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해서 요즈음 현대인들의 화두인 건강과 걷기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 주고 있다.
장흥군은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군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화합 분위기 조성은 물론 청소년의 역사·문화 체험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용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걷기 운동을 통한 건강 생활 실천으로 군민의 건강이 증진되어 행복하고 건강한 장흥이 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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