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KT파워텔(대표 이상홍)은 카드결제기 공급업체인 '스마트로'(대표 박춘수), 결제서비스 운영사인 '한페이시스'(대표 한상국)와 손잡고 '광주광역시 U-payment 택시 카드결제기 설치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16일 가졌다.
KT파워텔은 협약을 통해 광주지역에서 운행중인 택시에 2014년 말까지 통신 모뎀을 공급하고, 카드결제기 통신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현재 광주지역 택시 8200대 중 카드결제기가 설치된 택시는 4600대 수준으로 장착률이 57%에 그쳐 카드결제 관련 민원이 많았다.
협약식에는 이상홍 KT파워텔 대표이사와 결제서비스 회사인 한페이시스와 카드결제 단말기 공급사인 스마트로, 광주광역시 택시운송사업조합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주지역 택시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택시업계의 신규수익 창출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홍 KT파워텔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광주지역 택시 10대 중 4대는 카드결제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올 연말 예정돼 있는 국제행사를 방문하는 외국인과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3사가 협력해 모든 택시에 카드결제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10월 29일부터 '세계한상대회', 9월에서 11월 사이 '제5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총 6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카드결제기 100% 장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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