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컴퓨터 및 디지털기기 가격비교정보제공업체인 다나와가 최근 진행 중인 컴퓨터 조립·납품과 신차 견적서비스 등 사업다각화 기대 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30분 현재 다나와는 전날보다 200원(1.90%) 오른 1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5일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날 교보증권은 최근 다나와가 별도법인인 다나와컴퓨터와 다나와자동차 사업부문 등을 활용한 신규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컴퓨터 가격비교라는 기존 주력부문과 새로운 사업을 통해 남성 고객 위주의 카테고리 확장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다나와는 조달청 PC 남품사업을 위해 다나와컴퓨터를 설립했고, 이후 조달청은 PC와 주변기기를 연간 7000억원 규모로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교보증권은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도 100억원 이상의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6월에 오픈한 다나와자동차의 현재 하루 평균 방문자가 약 2만명, 다나와 사이트의 방문자 수는 33만명 수준을 기록 중"이라며 "내년 중순까지는 유저 증가 추세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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