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권 대표 "열애? 이다희도 깜짝 놀라 당황…사실무근"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매니지먼트 구 구본권 대표가 소속배우 이다희와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매니지먼트 구 구본권 대표는 15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소속사 대표와 소속 배우로서 좋은 파트너 관계일 뿐, 연인 사이는 절대 아니다. 2년 열애는 터무니없다"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그는 이어 "이다희와 지난해 전속계약 이후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비밀'이 기대 이상으로 흥행하며 주변에 높은 관심을 받다 보니깐 열애 보도까지 된 것 같다. 말을 만들어 내려면 끝이 없지 않냐. 좋은 파트너로서 열심히 활동 계획을 세우고 있고, 서로 의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열애설에 대한 이다희의 반응에 대해 "열애 보도가 됐을 당시, 이다희는 속초에서 드라마 '비밀' 촬영을 하고 있었다. 열애 소식을 접하고 이다희가 '이게 뭐냐'라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정말 열애는 사실무근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다희와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의 구본권 대표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다희와 구 대표가 교제한 지는 만으로 1년 정도 됐다"며 "일로 만나 사랑으로 발전했다. 이다희가 주목받는 배우가 되기까지 구 대표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햇수로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한편, 이다희는 지난 2002년 슈퍼모델선발대회 아름다운나라를 통해 데뷔, '천년지애' '폭풍속으로' '슬픈연가' '에어시티' '태왕사신기' '크크섬의 비밀' '로열패밀리' '버디버디' '내 인생의 단비' '흑심모녀' '하모니'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지난 여름 '너목들'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현재 '비밀'에서 신세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구본권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매니지먼트 구는 배우 전문 연예기획사로, 이다희 이에도 조민수 오연수 이요원 임정은 차예련 최윤영 권현상 김주영 등이 소속돼 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