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4일 중국 톈진대학생 체육관에서 열린 3·4위전에서 숙적 일본을 81대 56으로 완파하고 3위를 차지했다. 4강에서 홈팀 중국에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털고 입상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종현(고려대)이 24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학교 선배 이승현도 14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전반을 38대 33으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힘과 높이를 무기로 골밑 공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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