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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3Q 사상 최고 분기 수익성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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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엑세스바이오가 올 3분기 사상 최고의 분기 수익성을 달성한 가운데 내년 실적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14일 엑세스바이오는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엑세스바이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3억원 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2%, 33.3% 증가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률은 32.6%로 창사 이래 최고의 분기 수익성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32억원, 8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6%, 30% 증가하는 등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해 세계 말라리아 진단시장 1위 기업으로의 위상을 보여줬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낸 반면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엑세스바이오 측은 "지난해 9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전환상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함에 따라 채무조정이익 33억원이 전년도 3분기 영업외수익으로 계상돼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고부가가치 제품인 변종 말라리아 진단시약의 3분기 매출 기여도가 20%를 넘고 공장 자동화 설비 도입이 일단락되며 생산성이 큰폭으로 개선돼 누적 영업이익률도 올해 목표치 25%를 상회하는 26.1%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영호 대표는 "9월말 기준 수주잔고가 1600만달러를 넘었고 4분기에도 여러 건의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또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의 확대와 원가절감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상장 당시 제시했던 올해 매출액 4200만달러, 영업이익률 25%의 경영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내년 실적 전망은 더 밝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글로벌 펀드가 엑세스바이오의 에티오피아 신공장에 대해 미국 본사공장과 동등성을 인정함에 따라 원가경쟁력이 높은 에티오피아 현지법인도 독자적으로 국제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엑세스바이오의 말라리아 진단시장 지배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적혈구 효소 결핍에 의한 용혈성 빈혈(G6PD) 결핍 진단시약에 대한 파스퇴르 연구소의 임상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최근 한국 자회사가 인수한 분자진단기술을 활용한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 진단시약도 상용화 단계에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8월말 한국법인인 엑세스바이오코리아를 설립했고 이 한국법인을 통해 분자진단 기업인 예비티(YEBT)를 합병했다. 예비티는 자궁경부암, 백혈병, 선전성 부신 과형성증 등 분야에서 '다중 유전자 동시 증폭 기술'을 활용한 진단방법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분자진단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최 대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면역화학 진단기술에 예비티의 합병으로 다중 유전자 동시 증폭 분자 진단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진단분야에서 핵심이 되는 기술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면서 "사업포트폴리오 다양화와 부가가치 향상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한국법인은 중국과 동남아,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HPV 진단시약은 식의약품안전청 허가신청 진행과 함께 카자흐스탄에서 필드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독립국가연합(CIS) 수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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